오늘이 여우 부부의 휴가 마지막 날이에요. 첫날과 둘째 날은 산청에 다녀왔고 셋째 날은 구미에 있는 딸네 집에 다녀왔다면서요.나흘째인 어제는 경주에 다니러 갔는데 1일 코스로 다녀오려고 하는데 마리골드펜션 주인님의 권유로 하루 더 묵고 오늘 컴백홈을 했습니다.예전에 어른 말이 여행도 젊을 때 많이 다녀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운전은 남편이 했는데 옆에 타고 있던 여우는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어요 빠듯한 일정이지만 가는 곳 다 둘러보고 또 남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캠핑카 시운전도 하고 뭐~~ 올 여름방학은 정말 알찬 말을 보낸 것 같아요. 문제는 몸이 나른하고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잘 못자서 속이 울렁거리고 취하는 것 같아 집에 오자마자 다진기차를 뜨겁게 한잔 마셨습니다.

다즈키는 차조기 잎이라고도 하며, 얼마 전 우메보시를 만들려고 주문했지만 남아 차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메보시에서는 빨간색이 들어있었지만, 자체적으로는 그냥 갈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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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안 운전한 남편에게도 한 잔 줬더니 뜨겁고 고소한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마치 보리차 같다고 하면서 자소엽차의 효능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에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어서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더운날씨에 차문도 못열고 에어컨만 틀던 여우부부에게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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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자소엽을 3번 닦고 잘 말린 자소엽차를 세차(차세척과정)해서 뜨겁게 내리면 되는데 생각보다 고소한 맛에 깜짝 놀랐다는 ㅎㅎ 깻잎냄새가 날까 했는데 그냥 보리차맛이 납니다.

우메보시를 만들려고 주문했는데 300g은 우메보시를 만들때 쓰고 200g 남아서 뭐할까해서 차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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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엽차는 항균 방부작용이 있어 여름에 마시면 아주 좋은 차라고 합니다.깨끗이 씻고 물기를 잘 빼고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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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에 물기를 뺀 다진기를 넣고 조금만 문질러줍니다. 너무 시면 익거나 타버리기 때문에 중불로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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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엽차는 세 번 찌면 좋다고 하는데, 한 번 찌를 때마다 완전히 식힌 다음 다시 적셔야 합니다.
다진기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있는데 이렇게 보라색 물이 스며들게 되는데 우메보시를 만들 때 매실 구연산과 만나면 붉은색으로 변해서 매실장아찌가 굉장히 깨끗해집니다. 아직 매실 담그는 중인데 햇볕이 좋을 때 말렸다가 다시 초당액에 담갔다가 다시 말려서 3번 해주면 된대요. 우베모시 말릴때 다시 포스팅 해드려요^^이게 두 번째 찐 모습이에요.물기가 없어지면 잎이 가늘어지고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이게 세 번째 찜 시소엽차입니다. 자주 습한 차는 빠르고 넓게 펼쳐 햇빛이 좋을 때 말립니다. 또는 건조기로 말려주셔도 되고 여우는 하루종일 햇볕에 말려서 다음날부터 3일동안 시원한 곳에서 말려주셨습니다.하루가 지난 모습이지만 잘 말라있습니다.사무실에 두고 휴가갔다왔더니 완전 말랐다고 ㅋㅋ 까칠까칠하고 고소한 냄새가 나네요밀폐용기에 말린 다진기차를 보관하고 조금 남기고 다조기차를 내려 마셨습니다.차 넣는 데 차를 넣고 세차해 줍니다. 직접 닦아서 만든 것이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차과정을 반드시 거쳐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세차한 차는 차재기에 넣고 잠시 차를 내립니다. 짜조기차라면 보라색을 기대한다면 실망하실텐데 맛은 정말 고소하고 좋습니다.잘 우려낸 차는 글라스에 따릅니다. 여우는 푸얼차나 녹차도 즐겨 마시는데, 이렇게 다진기차를 직접 만들어 마시면 좋겠네요 ㅎㅎㅎ너무 피곤했는데 자소엽차 한 잔 먹으니까 좀 편해진 것 같아요. 오늘이 방학 마지막 날이라든가 긴장을 풀고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일해야겠네요.여름이니까 행복했던 순간의 이야기를 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 #자조엽차 #차진기차 #자조엽효능